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은 일제강점기에 유교문화를 이어갔던 향교 조직의 법령과 유교단체 기관지를 정리해 당시 유교문화의 특징을 담아냈다.
자료총서 4권 '일제강점기 향교관계 목록과 주요 자료'는 지난 1905~1945년 일제강점기 향교 조직의 운영 등을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는 향교 관련 법령을 소개한다.
또한 일제강점기 민간신문에서 향교 관련 기사를 목록화하고 현재 전국 각지의 향교에서 소장중인 근대문서를 조사·수집한 결과를 정리했다. 일제강점기 향교 자료의 특징이 돋보이는 중요 자료를 사례별로 담았다.
자료총서 5권과 6권 '경학원잡지 색인'은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관변 유교단체 기관지 '경학원잡지' 제1~48호 내의 인명을 2권으로 나눠 수록했다. 기존의 한문, 국한문, 일본어 혼용으로 수록된 기사를 한글로 된 색인집으로 편찬했다. 추후 학계에서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HK+연구단 관계자는 "자료총서 시리즈를 통해 그간 학계에서 많이 소개되지 않은 자료와 근현대 유교문화를 재가공하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자료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연구단의 자료총서가 근현대 유교문화를 탐색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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