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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품는 이마트…증권사 "채널 확대" 시장 "수익성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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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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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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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마트' 응원도구로 응원을 했던 SK와이번스 / 사진=SK와이번스 홈페이지
과거 '이마트' 응원도구로 응원을 했던 SK와이번스 / 사진=SK와이번스 홈페이지
이마트 (170,000원 상승1000 0.6%)의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를 두고 증권사와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증권사는 이마트의 야구단 인수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채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시장에서는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27일 오전 9시 59분 이마트는 전일대비 1000원(0.57%)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와이번스 인수 계획이 발표된 직후 큰 폭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회복 중이다.

25일 장 마감 이후 이마트의 SK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흘러나왔다. 다음날인 26일 이마트 주가는 9000원(4.9%) 떨어진 17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쇼핑 (123,500원 상승500 -0.4%), 현대백화점 (88,500원 상승800 0.9%), 신세계 (277,500원 상승3500 1.3%) 등 동종업체들이 2%대 하락으로 마감한 걸 감안하면 SK와이번스 인수가 악재로 해석된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총 3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호텔 '레스케이프', 미국 슈퍼마켓 '굿푸드홀딩스', 주류 '제주소주' 등 과거 이마트의 인수 사례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던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은 스포츠 사업에 대한 우려도 섞여있다.

엔씨소프트 (912,000원 상승8000 -0.9%)의 NC다이노스의 경우 통상 4분기 야구단 관련 비용을 반영하는데 2020년 첫 통합 우승으로 보너스 등 100억~150억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증권사는 SK와이번스 인수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기존 유통 채널과 결합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체험과 경험 등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야구장이 기존 신세계그룹 유통 채널과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야구 관중 주축이 20~30대 연령층으로 향후 소비 주도층에 대한 마케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소득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옷과 같은 유형상품에서 오락·레져 등 무형상품으로 소비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며 "유통 전략 역시 고객의 체류 시간을 최대한 늘리는 방향으로 선회한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우려만큼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는 그동안 13개 오프라인 점포와 마곡지구 부지 등 비효율자산을 지속적으로 매각하면서 현금을 쌓아왔다"며 "부동산 매각 자금으로 야구단을 인수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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