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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잎 정유 성분, 어류 병원성 세균 억제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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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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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전나무 잎과 정유© 뉴스1
전나무 잎과 정유©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주로 정원수나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하는 전나무의 잎 정유(essential oil) 성분이 넙치 등 어류에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넙치의 세균성 질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감염성 병원균으로 에드웨드시엘라 탈다(Edwardsiella tarda)와 포토박테리움 담셀라(Photobacterium damselae)가 있으며, 이 세균에 감염된 넙치는 출혈, 복부팽만, 신장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결국에는 폐사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에드웨드시엘라 탈다균은 인간에게도 감염되어 질병을 유발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은 식물정유로 수산용 항생제 대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어류 병원성 세균에 대한 식물정유의 효과를 실험한 결과, 전나무 잎에서 추출한 정유가 어류의 병원성 세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효과는 전나무 잎 정유에 함유되어있는 네릴 아세테이트(neryl acetate)성분과 카르베올[(-)-carveol] 성분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나무(Abies holophylla) 추출물을 함유하는 어류 병원성 세균에 대한 항균용 조성물(출원번호 10-2020-0060409)’로 특허 출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수산용 항생제를 산림 식물에서 발굴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임업과 수산업 연구 분야의 융합으로 수산용 천연항생제 개발을 위한 청신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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