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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송 하차했던 홍진영, 'AI vs 인간'에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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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송 하차했던 홍진영, 'AI vs 인간'에 깜짝 등장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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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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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논문 표절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가수 홍진영이 SBS 신년 특집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AI와 인간이 트로트 작곡을 두고 대결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글을 내보냈다.


제작진은 "출연자인 홍진영씨가 녹화 완료 후 논문 표절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작진은 작곡 편의 방송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자막을 썼다.

이어 "해당 녹화분을 폐기하기엔 이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인 AI 개발자와 작곡가가 6개월간 땀 흘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 이에, 홍진영 씨 분량을 최소화 해서 방송하고자 한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이 단독으로 등장하는 모습은 대부분 편집됐다. 방송 흐름상 홍진영이 이 노래하는 장면 등만 그대로 방송됐다.


홍진영은 2009년 조선대 대학원 무역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 2013년 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그의 석사 논문 표절률이 74%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조선대 측은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최종 결론 냈다.

이에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고 방송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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