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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늘린 KT, 거래량 12년래 최고치… 주가도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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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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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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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

구현모 KT대표가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외부
구현모 KT대표가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외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배당금 계획을 발표한 KT (29,350원 상승50 0.2%)에 시장이 환호했다. 하루 주식 거래량이 12년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주가도 7%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잇따른다.

16일 증시에서 KT는 전일 대비 7.49% 오른 2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이날 하루치 거래량도 약 836만주로 전일 총 거래량(176만여주)의 약 5배에 육박했다. KT 관계자는 "2009년 KT와 KTF(케이티프리텔)의 합병이 이뤄진 이후 하루 거래량으로는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KT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 통신업종 지수는 3.01% 상승하며 이날 코스피 상승률(+0.52%)을 크게 웃돌았다. 역시 통신업종에 속한 SK텔레콤(+2.03%) LG유플러스(+1.61%) 등이 이날 강세로 마감했으나 KT의 상승세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이날까지 KT는 4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온 반면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은 전일 보합 또는 약세에서 벗어나 이날 하루 상승한 데 그쳤다. 올해 들어 1개월여간 상승탄력을 봐도 KT가 눈에 띈다. 지난해 말 2만40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까지 10.63% 올랐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LG유플러스 상승률은 각각 5.46%, 7.66%에 그쳤다.

KT가 동종업계에서 부각되는 이유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배당증가를 이유로 든다. 지난 9일 KT는 2020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주당 1350원씩 총 3265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DPS(주당 배당금)은 전년(1100원) 대비 22.7%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평가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전일(15일)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KT는 DPS(주당배당금)를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전년 대비 22% 늘렸다"며 "통신주 바닥은 사실상 PER(주가이익비율)이 아니라 기대배당수익률이 결정하기 때문에 KT 주가는 단기간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 수준만 유지된다고 봐도 KT의 기대배당수익률은 5.5%에 리르는데 최근 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당연히 급격한 매수세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번에 KT주가 반등이 나타난다면 향후 수년간 이 가격대를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하게 매수를 추천했다.

KT관계자는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파격적인 배당 책정을 통한 주주친화 정책 외에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산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단행한 CEO(최고경영자)의 의지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KT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23조9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1841억원으로 같은 기간 2.1% 늘고 당기순이익은 7034억원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지난 9일 공시한 바 있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올해 KT의 매출은 24조6837억원, 영업이익은 1조3476억원, 순이익은 80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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