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 '덕질 콘테스트' 참가하세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사진=에버랜드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귀여운 외모와 앙증맞은 행동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아기판다 푸바오 덕질(특정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 콘테스트'를 온택트(Ontact·온라인 대면)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푸바오는 지난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자연번식 판다다. 코로나19(COVID-19) 속에서 푸바오의 탄생 순간부터 성장 과정 전반이 유튜브 등 에버랜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는데, 이를 지켜본 사람들이 랜선 이모·삼촌을 자처하면서 온라인 팬덤이 형성됐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금까지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된 푸바오 영상만 70여편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모든 채널 조회수를 합치면 약 7000만뷰를 넘었다. 유튜브의 경우 푸바오 영상 공개 이후 구독자 수가 빠르게 늘어 최근 5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에버랜드는 더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푸바오에 대한 팬심을 표현하고 선물도 받아갈 수 있도록 이번 콘세트를 마련했단 설명이다. 오는 4월4일까지 진행되는 덕질 콘테스트는 짤·그림·글씨·웹툰·후크송 등 푸바오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도 간단하다. 푸바오 덕질 콘텐츠를 본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푸덕푸덕, #푸바오덕질 등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에버랜드는 참가자 중 53명을 추첨해 갤럭시탭S7, 갤럭시버즈 프로,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푸바오 인형 등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에 대한 팬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했다"며 "덕질 콘테스트 참가를 위해 푸바오 영상이나 사진 자료가 필요한 고객들은 에버랜드 SNS 채널에서 원하는 소스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출처 명기 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