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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ERA 1위 투수의 고백 "추신수에 2안타 맞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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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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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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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왼쪽)과 추신수. /사진=키움, 신세계 제공
에릭 요키시(왼쪽)과 추신수. /사진=키움, 신세계 제공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32)가 추신수(39·신세계)의 합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요키시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실시한 훈련을 마치고 추신수에 대해 "KBO 리그에 추신수처럼 뛰어나고 유명한 선수가 와서 개인적으로 좋다. 리그에서 함께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요키시는 지난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발 투수였다. 2020시즌 27경기에 나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타이틀 홀더였다.

요키시는 "일단 추신수는 아웃 카운트를 잡기 까다로운 타자다. 오랜 경험이 있고 타석에서 굉장히 침착하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선수다. 2014년, 2015년인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스프링캠프 때 한 번 상대해본 적이 있다. 그 때 2안타를 맞은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키움 새 외국인 투수 조시 스미스(34) 역시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리그 입장에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유명하고 실력도 뛰어난 선수가 와서 팬도 많이 늘어날 것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동시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설명했다.

2019시즌 보스턴 소속 당시 스미스는 추신수를 딱 1번 만났지만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2014시즌이 유일한 메이저리그 경력인 요키시는 정규시즌 맞대결 기록이 없다.

홍원기(48) 키움 감독 역시 "추신수의 가세는 한국 야구 전체로 봐도 좋은 일이다. 야구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넥센 시절에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선수들이 (인근 캠프에 있던) 추신수에게 개인적으로 물어보는 모습을 봤다. 당시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경계심도 숨기지 않았다. 홍 감독은 "신세계 예상 라인업을 짜봤는데 좌타자와 우타자의 균형이 아주 잘 맞더라. 추신수가 나이는 있지만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전력이 더 강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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