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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집콕 소비'…옷은 안 사고, 집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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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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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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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 실적, '집콕'에 엇갈려

사진=AFP
사진=AFP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집콕 소비'로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가정용 건축자재 유동회사인 홈디포는 지난해 20% 매출 증가세를 보고한 반면 백화점 메이시스는 매출이 30%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인의 소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보건 위기가 개선되면 다시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홈디포의 이처다 맥파일 재무 책임자는 "지난 9개월 동안 이어진 강력하고 지속적인 수요 환경이 올해 2월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회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재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반기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실적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메이시의 제프 제닛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에 나타난 소비 추세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러나 백신 보급이 확대되고 행사가 재개되고 사람들이 학교와 직장으로 돌아가면 하반기에는 의류 사업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회사 모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시스는 지난 4분기 매출 68억달러 가운데 44%가 온라인에서 나왔다며, 3년 안에 온라인 매출이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홈디포는 지난 분기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83%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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