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희철, 형이라 부르고 싶다"…유병재 "규현 때문에 족보 꼬여"[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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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빠른 88'년생 슈퍼주니어 때문에 족보가 꼬였다는 유병재를 향해 백종원이 한 마디를 거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공식 의리남 박재범이 다시 한번 멤버들을 찾았다.

이날 게스트 박재범의 출연에 유병재는 "세형이 형과 박재범 형이 둘이 아직 말을 안놨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그렇다. 아직 예의를 차리는 중이다. 왔다갔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이 김성주와 김희철의 과도한 철통 경호(?)를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했다.

반가운 손님 박재범과 함께 이동하는 일행은 자연스럽게 평소의 근황들을 나눴다.

이때 김희철은 유병재를 향해 "그런데 병재랑 재범이가 동갑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아니다 나보다 형이다. 나는 88년 생이다"라고 답했고, 이에 놀란 김희철은 "뭐? 88년 생이라고? 생각보다 엄청 어리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저번에 한번 형과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규현씨가 나와 살짝 애매하다. 빠른 88년생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어른(?) 백종원은 "88년생이면 다 같은 88년생이지 빠른 같은 게 어디있냐"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박재범에게 "규형씨랑 형이랑 친구냐" 라고 물었고, 맞다는 대답이 돌아오자 "88년생 자신이 87년생 박재범을 형이라고 부르지만, 빠른 88년생 규현은 박재범과 친구"라며 "이러면 꼬이는 거다"라고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세형은 "내가 죽을 때까지 '빠른 생일' 가지고 싸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애매한 부분에 대해 되짚었다. 그러자 백종원은 "동생인 게 편하다. 나도 희철이에게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먹잇감을 놓칠리 없는 김희철은 "그래 종원아, 편하게 불러라"라고 맞장구를 쳐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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