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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약 70년 만에 여성에 사형 집행 명령… 가족 7명 살해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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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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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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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인도 당국이 약 70년만에 여성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을 명령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2008년 4월 당시 가족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샤브남 알리(38)라는 여성에 대해 사형 집행을 명령했다. 여성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은 무려 66년 만이다.

앞서 2008년 알리는 가족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하자 살인을 저질렀다. 알리는 남자친구와 함께 공모해 아버지와 어머니, 남자 형제와 아내 등을 흉기로 살해했으며 생후 10개월 된 조카까지 무참히 살해해버리고 말았다.

그녀는 당시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으로 알리와 그의 남자친구는 2010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15년 항소심에서 패했고 올해 1월 대법원에 의해 재심에 대한 탄원까지 기각됐다.

범행 당시 임신 중이던 알리는 교도소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올해 12세가 된 아들은 공범으로 체포됐던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를 구제하고자 했지만 소용없었다. 현재 알리의 아들은 양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마투라지역의 교도소가 여성 수감자의 사형 집행을 담당하는 유일한 시설이다. 지난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교도소는 집행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또한 인도의 교수형 집행 전문가가 수십 년 동안 미사용된 여성 사형수 집행 시설을 둘러봤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교정 당국이 전문가와 함께 교수대를 새롭게 개조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 바 있다.

아직 사형 영장이 발부되지는 않아 정확한 집행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고, 외신은 사형은 교수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정대로 사형이 집행된다면 알리는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47년 이후로 두 번째로 사형에 처해지는 여성이 된다.

알리의 한 사촌은 "그녀의 사형이 집행되더라도 시신을 인수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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