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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블랙아웃에도 불 밝힌 유일한 집…비결은 테슬라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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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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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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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테슬라의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쓰는 한 집만 불을 밝히고 있다./사진=Christian Garza 트위터 캡처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테슬라의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쓰는 한 집만 불을 밝히고 있다./사진=Christian Garza 트위터 캡처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서 수십년만의 맹추위로 대규모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진 와중 유독 환하게 불을 밝히던 집 한 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는 "이웃 중 전력이 되는 유일한 집"이라며 테슬라의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쓰는 어느 한 집을 촬영해 트윗을 남겼다. 해당 트윗은 2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외신도 주목했다.

미국 친환경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지난달 21일 "종종 ESS는 비싸다고 여겨져왔으나 캘리포니아주의 산불, 플로리다주의 초강풍, 텍사스주의 맹추위 등 점차 심각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ESS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린테크니카는 "기후변화가 진행돼 앞으로 전세계에서 자연재해가 극심하게 벌어지면 우리는 이 같은 트윗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며 "분산에너지원을 사용하면 폭풍과도 같은 날씨를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 ESS 관련 주도 몸값을 올리고 있다. 발전기 제조업체 제네락홀딩스(GNRC)는 1일 346.2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258.73달러)에 비해 무려 33.8% 급등한 것이다. 최고 종가는 지난달 19일 363.47달러다. 북미 최대 ESS 생산업체인 파커하니핀(PH)도 지난달 1일 268.19달러에서 이날 297.58달러로 10.9% 뛰었다.

한편 텍사스주에선 맹추위로 전력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평소 1메가와트시(MWh) 당 50달러 수준이던 전력 도매가가 지난달 15일 기준 1메가와트시당 9000달러를 웃돌았다. 이 때문에 수많은 주민이 전기료 폭탄을 맞는 등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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