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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하고 있다. 2021.3.2/뉴스1 |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칵테일바 관계자 1명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후 지난 2일까지 지인과 지인의 가족 등 2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방문자 5명, 지인 2명, 가족 3명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6명이다.
시설 근무자와 가족, 지인 등 총 12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7명, 음성 53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이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창문을 열어 환기가 어렵고, 약 3평 정도의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시설 특성상 직원과 손님 간 대화 과정에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음식점 사장과 방문자가 최초 확진 후 함께 모임을 가진 손님, 손님의 가족, 지인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세부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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