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4명 추가·누적 579명…공항 발열검사서 양성 관광객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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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진료소(개방형 선별진료소).2020.3.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하루 동안 총 90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9명이다.

제주 576번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제주 571~573번 확진자가 제주시 노형동 소재 한락볼링장을 방문했을 당시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571~573번의 접촉자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볼링장 근무자 등 22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28일 오후 6시 이후 락볼링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도의회 소속 공직자인 제주 575번의 접촉자인 공직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귀포 효돈동 주민센터 소속 공직자인 제주 577번은 무증상 상태로 서귀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효돈동주민센터 소속 공직자 15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소속 공직자인 제주 578번은 제주 575번과 같은 부서다. 지난달 28일부터 감기몸살과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서귀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제주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공직자 212명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57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오전 김포발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관광객이다.

제주에 도착한 직후 발열자로 분류돼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579번은 발열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제주국제공항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한 것은 지난 493번 확진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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