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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종 이상반응 511건…사망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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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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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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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 의성관 5층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관찰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지난 3일 오전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 의성관 5층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들이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관찰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 사례 511건이 추가로 신고됐다. 누적 이상반응 건수는 718건이다. 이중 2건은 사망 사례, 7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을 발표했다.

하루새 6만546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접종자 수는 15만4421명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15만1679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742명이다

접종기관과 대상자별로 살펴보면 △요양병원 12만2170명(전체의 59.8%) △요양시설 2만8945명(26.7%)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2742명(4.9%) △1차 대응요원 564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511건의 이상반응이 추가로 신고됐다. 누적 신고건수는 718건이다. 대부분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을 보였다. 일반 의심신고 사례 중 6건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였고, 나머지 505건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사례다.

이상반응 신고건수 중 2건은 사망사례, 7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다. 보통 접종 후 30분 이내에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신고사례들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현재까지 조사된 바로는 예진과정에서 특별하게 지침을 위배되게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일까지 사망 사례 2건 중) 한 명은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분이었고 다른 한 분은 작년 11월부터 입원해 있었다"며 "두 사람 다 오래 입원한 상황에서 접종을 받았지만, 접종 당시의 건강상태는 접종을 금기해야 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박 팀장은 "(두 사람 모두) 병원에서 접종받기 때문에 의료진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접종 후 한 사람은 3월 2일 오전에 접종을 받고 당일 저녁에 상태가 악화된 사례였고, 두 번째인 경기 60대 남성 사망자는 2월 27일에 접종을 받고 3월 3일에 최종적으로 사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예방접종 후 사망, 이상반응과 백신 간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 팀장은 "예방접종과 사망의 인과성 ·관련성은 추가조사가 이뤄진 이후 다음 평가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기저질환이 악화되고 기저질환에 의한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선 조사가 끝난 이후에 다시 설명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접종 이상반응 511건…사망 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7건



4일 이후 3건 사망사례 발생…"역학조사 진행중"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0시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3건의 사망사례와 1건의 아나필락시스 쇼크 사례가 추가 신고돼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신고된 사례는 5일 0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을 개최해 인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A씨(남, 5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2일 오전 9시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이후 41시간 경과 후인 4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

사망자 B씨(남, 5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3일 오전 11시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후 15시간 경과 후 4일 오전 2시경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 여성 20대는 중증장애시설의 입소자로 지난 2일 오전 11시경 아스트라제네카 예방접종 후 15시간 경과 후인 4일 오전 5시 30분경 사망이 확인됐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을 보인 D씨(여, 50대)는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3일 오후 2시경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 이후 10분 후 호흡곤란이 와서 에피네프린을 투여했다. 이송 후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돼 오후 3시 30분경 요양병원으로 돌아갔다.

박 팀장은 "오전에 보고된 사망 3건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자들이 예방접종 우선수위로 포함되는 이유에 대해 재차 설명했다.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예를 들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서도 기저질환자가 가장 우선순위의 접종 대상군으로 돼 있다"며 "그 이유는 기저질환자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했을 때 치사율이라든가 중등도를 낮추는 큰 이득이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반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에도 앞선 임상실험 근거와 여러 가지 상황상 WHO(세계보건기구)나 각국에서 기저질환자는 우선순위의 백신접종자 대상에 포함이 된다"며 "국내에서도 이를 근거로 저희가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거쳐서 기저질환자를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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