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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 급등..."4월 브렌트유 75달러 가능" [유가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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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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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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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Explains OPEC Oil Prices / 사진제공=뉴시스
AP Explains OPEC Oil Prices / 사진제공=뉴시스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감산연장 조치에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4월 인도분은 배럴당 2.55달러(4.2%) 오른 63.83달러를 기록했다. WTI 가격은 2019년 4월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67달러(4.2%) 오른 배럴당 66.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월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주도의 동맹국들은 4월 산유량을 3월 대비 거의 동결키로 합의했다.

이날 OPEC+는 "4월 한달 간 3월 생산 수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적 소비패턴을 감안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하루 13만 배럴과 2만 배럴씩 증산이 허용된다.

사우디아라비아도 3월 말 만료 예정이던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4월까지 연장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다아리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우리는 빠르지도 않고 격정적이지도 않고, 다만 조심스러울 뿐"이라며 "우리의 자발적인 감축은 우리 자신의 의지를 통해 이뤄졌고, 되돌리는 것 역시 우리 의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100만 배럴의 생산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선 "점점 단계적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페르니크글로벌인베스터스의 알리사 코코란 리서치디렉터는 마켓워치에 "OPEC+가 올바른 결정을 하고 있는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타이트한 공급으로 유가가 상승한다면, 다른 석유 생산국들이 그 공백을 메꿀 것"이라고 밝혔다.

앤 루이스 히틀 우드맥켄지 부사장은 "이번 생산량 결정으로 OPEC+가 수요회복에 대해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OPEC+가 생산량을 올리지 않는다는 걸 가정할 때 4월 중 브렌트 유가가 70~75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위험한 점은 이같이 높은 유가가 세계 경기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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