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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이 지정한 공수의사가 결핵병 감염 예방을 위해 채혈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
5일 보은군에 따르면 2008년부터 일제검사 제도 시행 이후 브루셀라병 발생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보은군 내에서는 2018년 이후 브루셀라병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
하지만 2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결핵병이 지난해 회인면 1마리, 마로면 3마리 등 모두 4마리의 소에서 발생해 축산농가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소 결핵병은 전신 쇠약과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료가 어려워 발생 농가의 소는 이동제한 조치한다. 감염된 가축은 반드시 살처분해야 한다.
보은군은 한?육우의 브루셀라병·결핵병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군내 한?육우 사육농가 765가구에서 사육하는 1년 이상 된 한?육우 2만411마리 중 50%인 1만200마리가 대상이다.
6명의 공수의사가 채혈한 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에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 결핵병이 발생하고 있다"며 "1년 이상된 한?육우는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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