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불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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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읍에 있는 체험관 신축공사 현장© 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김주실)는 지난 4일 충남 태안군 소재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 패트롤 점검을 실시했다.

패트롤 점검이란 공사금액 100억원 이하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해 즉시 시정 및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점검 이후 개선이 불량한 현장에 대해선 감독을 실시하는 제도다.

점검 대상은 태안군 태안읍에 있는 체험관 신축공사와 거점센터 신축공사 등 5개소다.

체험관 신축공사의 경우 공정률 38%로 지상 1층 거푸집 동바리 설치 작업 진행 중이며, 거점센터 신축공사의 경우 공정률 66%로 외부 마감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해빙기를 맞아 지반·토사 및 가시설물 붕괴, 용접작업 등에 따른 화재·폭발 사고 예방과 건설현장 사망하고 예방을 위한 3대 핵심 안전조치(추락방지, 끼임 방지, 보호구 착용)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한편, 지난해 관내(서산시, 태안군) 건설현장에서는 5건(5명 사망)의 사망사고가 있었고 이 중에서 4건(4명 사망)이 100억원 미만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올해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매주 2회 패트롤 점검(그중 매월 1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합동)을 실시해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주실 서산출장소장은 “중소규모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패트롤 점검 및 추락 위험사업장 기획감독 실시 등 현장밀착형 관리감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부터 31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보건 감독을 실시한다”며 “관내 건설현장에서는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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