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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최근 흥덕구 식품조리업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호흡기 증상 초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1.3.6/© 뉴스1 |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22명의 확진자 중 16명이 식품조리업체 관련이다.
최초 확진자로부터 가족과 직장 동료로 전파된 바이러스는 다시 학원과 지인 모임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확진자 이동경로에 포함된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과 학교에서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최초 확진자 증상 발현 초기에 진단검사가 늦어져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최초 확진자가 인후통과 가래 등의 증상이 있었는데, 일주일 동안 검사를 미루면서 직장에 출근하고 사우나 등을 이용한 게 집단감염의 발단이 된 것으로 봤다.
청주시는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식품제조가공업소와 도시락 전문 배달음식점 224곳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하고 있다.
최근 도내 각지에서 외국인 근로자 확진이 확산하자 지역내 기업체 510곳에서 일제 진단검사도 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며 "직장에서도 방역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직원들의 증상 유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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