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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통과 美, 1분기 성장률 "더블"…전문가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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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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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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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
미국 경제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COVID-19) 경기부양안과 백신 접종 가속화를 발판 삼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경제 전문가 6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월간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8%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두 달 전 같은 조사에서 2.3%의 전망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예상 성장 속도가 두 배 넘게 빨라졌다.

연간 GDP 예상 성장률은 5.5%로 나타났다. 이는 1984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으로, 1월 조사에서 나온 전망치(4.1%)보다 역시 높다.

이번 조사는 상원의 경기부양안 통과 이전 진행됐지만 부양책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 상원은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해 마련한 1조9000억달러(2145조원) 규모의 코로나19 경기부양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일부 내용을 수정했는데 미국 성인 1인당 최대 1400달러(약 158만원)의 현금 지급, 실업급여 추가 지급 연장, 백신 접종 및 검사 확대, 학교 정상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방정부 최저임금을 오는 2025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은 빠졌다.

수정안은 다시 하원으로 돌아가오는 9일 재투표를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발효된다. 현재 하원 의석은 여당인 민주당 221석, 공화당 211석으로 통과가 예상된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되는 오는 14일 이전 부양안에 서명한다는 방침이다.

암허스트 피어폰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스탠리는 "수백만 미국인들을 위한 1400달러 현금 지급은 실업급여 추가 지급, 백신 접종 가속화와 함께 올해 내내 성장을 지속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연구원인 옐레나 슐라티예바와 앤드루 허스비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활동제한이 완화되면 소비지출이 올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또 다른 경기부양안이 마련돼 코로나19 사태 이전 추세로 경제성장이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정부는 인프라 투자 관련한 부양책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지시간 6일 기준 5735만8849명이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 접종한 사람은 이중 2977만6160명으로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약 2965만명)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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