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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LH 직원 투기 의혹은 '망국 범죄'…檢 대대적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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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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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터뷰서 밝혀…"'부패완판' 막는 게 국가 책무"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총장직 사퇴 의사를 발표하고 있다. 윤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여권과 날카롭게 대립해 왔다. 2021.3.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 대해 "공적 정보를 도둑질해 부동산 투기하는 것은 '망국의 범죄'"라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7일 윤 전 총장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토부) 자체 조사로 시간을 끌고 증거인멸하게 할 것이 아니라 (검찰이)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수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부패는 정부가 의도해서든 무능해서든 한두번 막지 못하면 금방 전염된다"며 "이러면 정말 (부패가 완전히 판치는) '부패완판'이 되는데 그걸 막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과거에는 이런 사안은 수사를 즉각 개시하지 않았는가"라며 "LH 직원을 전수조사할 게 아니라 '돈 되는 땅'을 전수조사하고 매입자금을 따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전 총장은 "실명보다 차명거래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신도시 개발계획 보상 계획을 정밀 분석해 돈이 될 땅을 찾아 전수조사하고 거래된 시점, 단위, 땅의 이용 상태를 분석한 뒤 자금원 추적을 통해 실소유주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를 의식해 얼버무려서는 안된다"며 "여든 야든 진영과 관계없이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신속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연대와 민변은 LH 직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외에 수사기관의 강제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정부의 자체 조사에 '제식구 봐주기'식 축소 아니냐는 의구심이 크다"며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독립된 수사기관의 수사와 감사원 감사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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