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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박원순, 명예살인·인격살인 안돼… 언론·검찰개혁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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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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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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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입장발표와 함께 ‘스피크업 시민위원회’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입장발표와 함께 ‘스피크업 시민위원회’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언론과 정치권에 의한 명예 살인, 검찰과 사법부에 의한 인격 살인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에 대한 희망'을 주었던 인물들이 왜 스스로 세상을 떠나야 하느냐, 왜 클릭수만 노리는 언론의 무차별한 선정성의 먹잇감이 되어야 하느냐, 왜 근거 불분명하고 비합리적인 정치적 공격거리가 되어야 하느냐"며 "우리 사회에 언론개혁, 검찰개혁, 정치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제가 판단하는 박 전 시장의 가장 큰 과(過)는 성희롱에 대해서 본인의 흠결이 있었다 하더라도 아무런 설명이나 해명 없이 황망하게 떠나버렸다는 것"이라며 "박 전 시장은 닥칠 고난에도 불구하고 밝혀야 할 진실은 밝히고 인정할 흠결은 인정하면서 같이 살아내야 했다. 어떻게 한 인간이 완전무결할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희롱을 인정하는 결과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의 마음 속에는 석연찮은 의문점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 부분에 대해 더 명확한 입장을 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야권에서는 강한 질타가 나왔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는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할 자격 자체가 없다"며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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