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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수변지역 주민 700명 대상 기생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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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수변지역 주민 700명 대상 기생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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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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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감염 위험이 높은 수변지역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고./뉴스1© News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감염 위험이 높은 수변지역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진안군은 용담댐이 있고 하천이 많은 지리적 특성으로 장내 기생충 발병률이 높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2009년부터 매년 1000명 내외로 장내 기생충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달라진 식생활 문화와 진안군의 지속적인 보건사업 시행으로 5%였던 기생충 감염률은 현재는 2% 대로 대폭 감소했다.

올해도 감염 위험도가 높은 수변 지역 주민, 민물고기 취급 업소 종사자, 어업권 소유자 등을 중심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종류는 간흡충, 장흡충, 회충 등 11종이다. 기생충이 판명되면 무료 투약하며, 투약 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담도암의 1급 원인으로 지정하고 있는 간흡충은 5년 생존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최악의 암으로 1급 발암성 고위험 병원체다.

진안군 관계자는 "한 번의 채변 검사로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며 "민물고기를 날로 드시는 분은 기생충에 감염돼 중증질환 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꼭 검사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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