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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세요" 캠페인에 美 전직 대통령 총출동…트럼프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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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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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지미 카터, 조지 하버트워크 부시,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자료 사진
(왼쪽부터)지미 카터, 조지 하버트워크 부시,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버락 오바마부터 지미 카터에 이르는 전직 대통령들이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공익광고에 출연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참여하지 않았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공익광고협회(Ad Council)는 이날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각각 미셸 오바마, 로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로잘린 카터 전 영부인과 함께 백신 광고에 출연한다"고 발표했다.

광고의 한 장면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과학은 분명하다. 백신은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 위험하고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신접종은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우리나라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다른 광고에서는 각 대통령과 영부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맞는 모습을 담는다. 카터 전 대통령은 광고에서 "이제 당신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인 공익광고협회가 만든 이번 광고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빠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재선에 나서면서 정부의 백신 확보를 대대적인 업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2월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퇴임 39일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서 연설을 갖고, 신당 창당 계획은 없지만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은 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2월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퇴임 39일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서 연설을 갖고, 신당 창당 계획은 없지만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은 시사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협회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참 이유 관련 질의에 "두 개 광고 중 하나가 지난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서 촬영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광고를 포함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달려있다(It's Up To You)'는 표어의 대대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인구 3억3000여만 명 가운데 약 10%만이 백신을 접종했다. 미국 정부는 올 여름까지 전국민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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