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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루, 수제맥주 부산물로 만든 ‘맥주박 피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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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루, 수제맥주 부산물로 만든 ‘맥주박 피자’ 출시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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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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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루-리하베스트, 수제맥주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첫 결과물… ‘카브루 브루펍’서 판매

사진= 카브루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구미호 맥주’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수제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맥주박 피자’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카브루는 지난 연말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제맥주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말한다.


수제맥주박은 보리 맥아 외에도 다양한 곡물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백질,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카브루와 리하베스트는 이 점에 주목, 환경을 위하는 취지뿐만 아니라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을 개발해 왔다.

‘맥주박 도우로 만든 스파이시 램피자’가 첫 결과물이다. 카브루의 구미호 맥주 중 인디아 페일 에일(IPA) 양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가공, 피자 도우로 만들었다. 카브루 브루펍의 요리사가 개발 과정에 참여해 맥주박 도우 위에 큐민가루로 양념한 양고기와 고수 토핑을 얹어 매콤하고 이국적인 피자를 완성했다.

이 피자는 서울 청담동 카브루 플래그십 스토어 ‘카브루 브루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브루는 다양한 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베이커리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협업을 지속해할 계획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맥주박 피자 개발은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산과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적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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