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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막판 전격 합의에 외신들 "바이든의 승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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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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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제1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SK이노베이션 제공) © 뉴스1
미국 조지아주 제1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SK이노베이션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놓고 미국에서 법적 분쟁을 벌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WP는 이번 막판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州)에 건설 중인 26억달러(약 2조9146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도 차질없이 계속되게 됐다면서 이번 합의는 "일자리 창출과 미국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열망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WP는 SK이노베이션의 공장은 연내에 1000명을, 2024년까지 2600명을 고용한다고 전했다. 또 연간 3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되며, 이들 배터리는 대부분 포드와 폭스바겐에 공급된다고 전했다.

WP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결정에 대해 현지시간으로 11일 밤 12시(한국시간 12일 오후 1시)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했던 바이든 행정부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서두르면 신규 공급 업체 발굴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ITC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LG 측은 합의 요구를 줄이라는 압력을 받아왔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미국 무역대표부와 한국 정부 관계자들도 이번 협상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IT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 대한 최종 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SK 측에 10년간 배터리 일체의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로이터통신 역시 이번 합의는 "전기차와 미국 배터리 생산 증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1740억달러(약197조원) 규모의 전기차 인프라 개발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은 합의 과정과 관련, 바이든 행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가 합의에 도달하도록 압박을 가해왔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또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합의 협상에 개인적으로 관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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