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학기부터 연세대, 포스텍, 동국대, 전남대 등 9개 대학이 온라인 공유대학에 참가했다. 2학기부터는 한남대, 이화여대 등 7개 대학이 추가로 참여한다. 앞서 각 대학은 지난 2일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3개 대학 이상의 교수진이 개발한 수업에 대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3학점의 경우 2시간은 영상, 1시간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15주 수업 중 참여 대학별 교수진이 시간을 나눠 팀티칭 강의를 실시한다.
온라인 공유대학은 기존의 대학 간 학점 교류제도와 달리 여러 대학이 함께 만든 과목을 소속 대학 학생들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올해 1학기부터 9개 대학·22명의 교수진이 4개 과목에 대한 온라인 공동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약 1000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이광섭 총장은 "온라인 공유대학을 통해 대학 간 우수한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언택트 환경에서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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