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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73조원' 코인베이스 상장 D-1…비트코인 7만달러도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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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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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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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미국 증시에서 처음 이뤄지는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인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상장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를 주류 자산으로 끌어 올리는 변곡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AFP
사진=AFP


IPO 대신 직상장 택한 코인베이스…준거가격 250달러 확정


CNBC에 따르면 나스닥거래소는 코인베이스의 상장 전날인 13일 준거가격(reference price)을 250달러(약 28만원)로 확정했다. 준거가격 기준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발행된 구주와 스톡옵션 등을 모두 포함)는 653억달러(약 73조원)다.

준거가격이란 상장 방식 중 기업공개(IPO)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이 아닌 투자자에게 주식을 직접 매도하는 '직상장'을 할 때 거래소와 투자은행이 장외시장 거래가를 바탕으로 협의해 결정하는 가격이다. 준거가격을 기준으로 개시경매가 이뤄진 뒤 시초가가 결정되므로, 통상 실제 상장 첫날 시초가는 준거가격과 다르다.

뉴욕증시 직상장 전례를 보면 준거가격 보다 시초가가 통상 높았기 때문에 코인베이스의 시초가도 250달러 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다. CNBC에 따르면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한 기업들인 스포티파이, 슬랙, 팔란티어, 로블록스 등의 개시가는 준거가격 대비 평균 37% 높았다.

이 상승률을 그대로 적용하면 코인베이스의 개시가는 343달러로 추산된다. CNBC는 이번 직상장 후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을 1000억달러로 전망하기도 했다. 전망이 실현되면 미국 상장사 시총 중 85번째에 해당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코인베이스의 상장 후 시총을 915억달러로 추산했다.

오래 비트코인 가격 추이/출처=코인마켓캡
오래 비트코인 가격 추이/출처=코인마켓캡



코인베이스 상장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 이미 랠리


이번 상장은 암호화폐의 위상이 격상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투자로 암호화폐에 대한 간접투자 기회가 늘었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이어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랠리에도 코인베이스의 상장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24시간 전 보다 4.8% 높은 6만3205.99달러로, 일주일 전 보다는 약 10%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도 이날 2280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펀드스트래트 창업자 톰 리 창업자는 CNBC에 "현재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코인베이스 상장을 앞두고 매도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암호화폐 가격 추이가 앞으로 수주간의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도 나온다. 줄리안 엠마누엘 BTIG 파생상품전략 본부장은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에서 강한 저항선을 만들었고, 50일 이동평균선인 5만4900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 반응이 앞으로 수 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2012년 설립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업체다. 전세계 고객수는 약 4300만명이다. 지난주 발표한 1분기 매출액은 1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배 급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 수익원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인데 이들 암호화폐의 거래가 이 기간 급증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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