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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재건축 속도 늦더라도 가격안정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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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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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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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압구정 등 과열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시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열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열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4·7 보궐선거에서 민간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건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임 이후 규제 완화보다는 시장 안정화에 방점을 두는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이번엔 주택건축 부서와의 내부 회의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재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주택건축본부 등 주요 부서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등의 속도가 조금 늦더라도 가격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선거 기간 신속한 공급을 강조한 오 시장은 최근 강남 압구정을 비롯해 여의도, 목동, 상계동 등 노후단지 밀집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 가격안정에 방점을 둔 기조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 등 주요 부동산 통계기관 자료를 보면 최근 상승률이 둔화됐던 서울 아파트값은 이런 재건축 추진 단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반등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향후 투기방지 정책 방향에선 정부와 적극 공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기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정부와 협업하고 공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공급을 늘리는 목표는 부동산의 하향 안정화인데 이를 위한 조치가 가격을 올리는 모순이 생기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삼성동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강남구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 및 송파구 잠실동 등에 대한 규제기간 지정을 연장하고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강남구 압구정동 등에 대해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요 재건축 단지가 포함된 지역은 빠른 시간 내, 준비되는대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이 과거 정책 추진에 주거안정에 성공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전세주택은 민간 아파트에 서울시가 확보한 공공주택을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은 소득 8분위, 중산층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출발했다"며 "전세니까 소득기준을 낮출 필요가 없고 주택구매 수요자들이 굳이 집을 안사고 이곳에 거주하면 가격안정화에 도움되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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