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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문제까지 명시한 미·일 정상…中 "내정간섭, 강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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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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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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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 회담을 마치고 로즈가든으로 장소를 옮겨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 회담을 마치고 로즈가든으로 장소를 옮겨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대만 문제 등을 언급한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결과에 중국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온라인 홈페이지에 '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대한 논평을 올리고 "대만과 홍콩, 신장은 중국 내정 문제이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토주권과 해양권익에 관련한 문제"라며 "중국의 근본적 이익과 관련이 있으며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겨냥한 입장을 밝혔다. 양국 정상은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명기하며 날을 세웠다. 이는 1969년 이후 처음 미일 성명에서 명시된 것이다. 양국 정상은 중국의 행동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대사관은 "우리는 미일 정상 공동성명에 강한 불만과 반대를 표시한다.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며 "미일 정상 공동성명의 관련 언급은 정상적인 양자관계 발전의 범위를 완전히 넘어서 제3자의 이익, 지역국가의 상호 이해와 신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일 정상은 회담과 공동성명에서 중국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을 가했다"며 "중국이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지키지 않는다는 미일의 지적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 세계는 하나의 국제 체제만 존재하는데 이는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 체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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