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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부 군부에 체포된 '리틀판다'…얼굴 몰라볼 정도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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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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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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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세력과 반군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경에게 폭행 당한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세력과 반군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경에게 폭행 당한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세력과 반군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경에게 폭행 당한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일'(#WhatsHappeningInMyanmar)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수많은 트윗이 사진과 함께 공유되고 있다. 시민들은 미얀마 현지에서 벌어지는 군경의 잔인한 행태를 SNS를 통해 알리며 참상을 전하는 중이다.

특히 사가잉구 모니와 지역에서 반군부 시위를 주도하던 웨이 모 나잉(남·26)이 시위 도중 체포된 뒤 군경에 폭행 당한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미얀마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사진 속 그는 눈가에는 멍이 들어있고 얼굴 전체가 퉁퉁 부어있는 모습이다. 웨이 모 나잉은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오토바이 시위를 주도하며 '리틀 판다'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시위대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세력과 반군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경에게 폭행 당한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세력과 반군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경에게 폭행 당한 청년들의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트위터

위 사진 속 여성들 역시 군경에게 납치된 뒤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안면을 심하게 가격 당해 얼굴이 붓고 입술이 터지거나 멍이 든 상태다. 폭행 이전 사진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일 정도다.

또 다른 한 시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쯤 만달레이주 도시 민지안에서는 쌀 창고에서 일하던 한 소년이 창고 문을 닫으러 나왔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중태에 빠졌다. 피해 소년은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군경이 시위 참여 여부를 떠나 미얀마 시민 전체에 총 끝을 겨누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 명확해졌다.

미얀마 현지 언론 이와라디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동안 30여명의 시위 지도자들이 체포됐다. 이들 가운데는 의료진과 더불어 현지 유명 가수 포 포와 배우 진 윈 등 연예계 유명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나지 않는 유혈사태에 신음하는 미얀마 시민들은 SNS를 통해 "군경들은 매일 우리를 학대하고 있다"며 "사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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