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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지주 전환 후 최대 분기 실적 …1분기 순이익 67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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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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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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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지주 전환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저비용성 예금 증가·기업대출 증가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다.

21일 우리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671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7%, 전분기 대비 302.4% 증가한 것이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이익은 1조9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전분기 대비 17% 확대됐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1조6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전분기 대비 3.1% 늘었다. NIM은 그룹 1.6%, 은행 1.35%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bp, 6bp(1bp=0.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은행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저비용성 핵심 예금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1분기 저금리성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131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금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대출금리는 높아지고 있어 향후에도 이자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업대출 비중이 확대된 점도 이자이익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1분기 기업대출은 총 136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3.3%(중소기업 4.6%)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년 말 대비 1.9% 증가한 133조를 기록해 총 대출은 전년 말 대비 2.5% 증가한 271조원으로 나타났다.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도 나타났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3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전분기 대비 189% 늘어났다. 자산관리(WM), 유가증권 부문 호조에 캐피탈 리스 수수료가 더해졌다. 1분기 수수료이익은 3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전분기 대비 26.5% 늘었다.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를 기록해 전년 말(0.42%)과 비교해 개선됐다. 연체율은 0.27%로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이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개선된 이익창출력과 더욱 견조해진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1분기 비은행 부문 손익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하면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손익기여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은행의 수익성도 좋아져 실적 개선 모멘텀은 연중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밝힌 것처럼 우리금융은 코로나19 안정화시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속도감 있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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