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생방송 촬영 중? 20분 지연 시작 이어 다음주 또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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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우스'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마우스'가 또 결방된다.

23일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 측과 OTT 플랫폼 티빙 오리지널 측에 따르면 '마우스'는 다음주 결방된다. 16회와 17회가 방송될 예정이었던 오는 28일, 29일에는 특별판인 '마우스 : 더 프레데터'가 전파를 탄다.

앞서 '마우스'는 지난 7일에도 결방했다. 여기에 지난 22일 방송도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이상 늦게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방송까지 결방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현재 '마우스'는 촬영 분량이 여유롭게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관계자들은 "'생방송' 모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동시에 세 팀 이상의 촬영팀을 가동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23일 현재 대본은 17회까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tvN 캡처 © 뉴스1

이날 '마우스'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결방 사유에 대해 "'마우스' 특별판이 편성됐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지난 방송분을 편집한 버전이 아닌 스핀오프격으로 만든 특별판을 준비했고, 후반부 방송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생방 촬영 주장'과 관련해서는 "장르물인 만큼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작진이 공 들여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마우스'는 20부작 드라마로 현재 극 후반부에 돌입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이 와중에 연이은 결방은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케이블가구 집계에 따르면 '마우스'는 지난 3월18일 방송된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6.672%를 기록한 뒤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대체적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20분 늦게 방송을 시작한 15회는 4.901%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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