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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교민들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leekb@ |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인도에서 171명의 교민들이 입국했고, 167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가) 미결정이어서 더 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오늘 오후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도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40만명에 달할정도로 심각해지자 정부는 인도발 부정기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대신 우리 교민들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지난 4일 항공기로 교민을 이송했다. 오는 7일에도 인도에 사는 우리 교민들이 항공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들어온 항공편에는 현대차 인도법인 주재원 가족, 출장자, 유학생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 교민들은 입국 직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일주일간 시설격리, 이후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일주일간 자가격리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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