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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재건축 경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0.09% 상승..3개월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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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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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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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재건축 경고'에도 서울 아파트값 0.09% 상승..3개월새 최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 4월 첫째주 이후 4주 연속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발표로 교통 호재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5월 첫주(5월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4월26일 기준) 0.08%에서 이번주 0.09%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21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확정되고 세부담 강화 등으로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아파트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시가 지난달 27일 압구정·여의도·성수·목동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강북지역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북구·노원구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에는 투자 수요와 실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며 가격 상승률이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21%로 더 커졌다.

노원구 하계동 장미아파트는 지난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D등급)을 통과했다. 상계 한양아파트 역시 지난달 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상계주공1단지는 지난달 말 정밀안전진단 신청을 마쳤다. 이 지역 단지들이 속속 재건축 추진 대열에 합류하면서 가격상승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서초구 반포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지역도 매수세가 옮겨가며 풍선효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의 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5%로 0.02%p 올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강남구, 영등포구, 양천구 등도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14%로, 영등포구는 같은기간 0.1%에서 0.15%로, 양천구는 0.1%에서 0.12%로 상승폭이 커졌다.

다만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토지거래 허가제 발효 직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격이 상승한 것은 맞다"면서도 "그 여파가 이번주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인지는 추가적으로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4차 철도망 계획 발표에서 인천 서구와 고양시 일산서구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반영되면서 인천 서구의 아파트 가격은 0.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보다 0.01%p 하락한 수치지만 4월 둘째주와 비교해보면 여전히 0.18%p 상승한 수치다.

제2경인선(청학~노온사) 신설계획이 반영된 인천 연수구 역시 매매가가 0.82%(지난주 0.74%) 올랐다. 경기도 광주 역시 위례-삼동선 연장안이 4차 철도망에 반영되면서 지난주 0.27%에서 이번주 0.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수도권과 달리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상승폭(0.23%)을 유지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전국 단위로 보면 0.13%로 전주와 동일했지만 수도권(0.11%→0.12%)과 서울(0.02%→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전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학군이나 교통 환경이 양호한 단지나 신축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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