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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보다 인문화' 박종회 화백 '사군자-영원한 선비정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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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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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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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한국미술관 5월11일까지 300여 작품 전시

'문인화보다 인문화' 박종회 화백 '사군자-영원한 선비정신' 전시
사군자에 한시와 시를 녹여내 선비정신을 구현한 원로 문인화가 창현 박종회 선생의 '사군자-영원한 선비정신' 전시가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출품작은 200여개 작품으로 전통적인 사군자 그림에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면암 최익현 등의 한시와 이육사, 한용운, 윤동주 등의 현대시가 인용돼 작품으로 승화됐다.

1944년 전남 보성 출생인 박종회 화백은 고당 김규태 선생을 사사, 동아미술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문인화에 특화된 작품을 남겼고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별심사위원, 세계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 한국문인화협회 부이사장,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1993~1995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삽화를 연재하는 등 오래전부터 시와 인연을 맺어온 박종회 화백은 평생 문인화에 노장사상과 불교 반야사상을 통한 청아하고 결백한 사색의 그림을 선보여왔다.

2011년 '시와 그림으로 보는 현대시 100년'을 전시하기도 했던 박 화백은, 현 시대는 문인화보다 인문화가 맞다는 주장도 꾸준히 설파하고 있다.

전시에는 박 화백의 제자들인 공광규 시인 등도 스승과 함께 100여 편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 녹색문학상 수상작인 서사시집 '금강산'의 저자 공광규 시인은 '금강산 만물상', '해금강 총석정', '금강춘정' 등 금강산 주제 수묵화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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