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701명↑… 백신 사망신고 3건 추가(종합)

지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일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발생했다. 전날보다 176명 증가한 것으로 10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사망자는 3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사례는 672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다. 수도권 지역은 452명(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으로 67.3%를 차지했다. 서울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7일 257명을 기록한 이후 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4월 25일부터 5월 8일까지(2주간) '644→499→512→769→679→661→627→606→488→541→676→574→525→70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603→469→477→748→648→642→593→585→465→514→651→562→509→672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사망자는 3명 늘어나 총 9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 신고 사례는 3건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건, 화이자 백신은 2건이다.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523건 늘었다. 누적 1만9394건이다.

전날 신규 예방접종자는 3만8982명이다. 1차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전날까지 접종자는 총 366만2587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200만4716명, 화이자 165만7871명이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6790명으로 누적 47만3994명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2건 증가해 187건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20건 늘어나 총 423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