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車 반도체 없어 양산 못하자…협력업체들 줄줄이 경영난

머니투데이
  • 이강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5.10 11:2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아산=뉴스1) 장수영 기자 =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셧다운을 겪고 있는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차 아산공장 출고장에서 완성된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쏘나타와 그랜져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휴업에 이어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2021.4.20/뉴스1
(아산=뉴스1) 장수영 기자 =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셧다운을 겪고 있는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차 아산공장 출고장에서 완성된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쏘나타와 그랜져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휴업에 이어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2021.4.20/뉴스1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양산에 차질을 빚자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최근 차량반도체 수급과 완성차 업체의 생산 차질 확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업체 애로사항에 대해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업체 78개사 중 84.6%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설문에 응답한 78개 업체 중 직접 차량반도체 취급업체는 21개사였다. 이중 90.5%가 최근 차량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차량 부품 생산 감소와 관련해 △10% 이내 감소한 업체 38.1% △10~20% 감소한 업체 33.3% △20~30% 이내 감소한 업체 9.5%로 나타났다. 30% 이상 감소한 업체도 19%였다.

또 차량반도체 가격 인상과 부품 생산 감소로 인해 경영이 △"매우 심각하다"는 업체는 35%였으며, "심각하다"는 업체도 35%에 달했다. "보통이다"는 업체는 30%였다.



부품업체 중 82.5% "완성차업체 생산 차질로 납품 줄어 경영난 빠져"


(아산=뉴스1) 장수영 기자 =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셧다운을 겪고 있는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차 아산공장 출고장에서 완성된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쏘나타와 그랜져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휴업에 이어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2021.4.20/뉴스1
(아산=뉴스1) 장수영 기자 =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가 셧다운을 겪고 있는 20일 충남 아산시 현대차 아산공장 출고장에서 완성된 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쏘나타와 그랜져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2~13일 휴업에 이어 전날인 19일부터 20일까지 추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2021.4.20/뉴스1

반도체 미취급 업체(57개사 응답)의 경우, 82.5%가 최근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에 따른 납품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 중 부품 납품이 △"10% 이내 감소했다"는 업체 39.1% △"10~20% 감소했다"는 업체 19.6% △"20~30% 이내 감소했다"는 업체 30.4% △"30% 이상 감소했다"는 업체 10.9%였다.

또 부품 납품 감소로 경영여건이 △"매우 심각하다"는 업체 27.9% △"심각하다"는 업체 39.5% △"보통이다"는 업체 32.6%로 집계됐다. 업체들 중 약 70%의 경영여건이 심각한 상황인 셈이다.

이외에 최근 물류비 상승도 부품업계에 큰 부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가 △"10% 이내 상승했다"는 업체 60.3% △"10~50% 상승했다"는 업체 24.4% △"50~100% 상승했다"는 업체 2.6% △"100% 이상 상승했다"는 업체 6.4%였다. 48.7%의 업체들은 "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부품업계들 중 50%는 정부의 금융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부품업체들의 위기돌파를 위해서는 △고용안정기금 확대와 조건 완화(24.5%) △항공임 등 물류비 감면 지원(20.6%) △탄력근로제 한시적 확대 적용(19.4%)등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영애로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산업부, 기재부, 금융위, 고용부 등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에 이어 올년 차량반도체 수급차질로 인해 자동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5~6월중 차량반도체 수급 차질이 정점에 다다를 우려에 대응하여 부품업계를 위한 특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차량반도체 확보를 위한 정부차원의 국제협력 노력은 물론 보증기관과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특별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고용안정기금 확대, 법인세/관세의 납기 연장 혹은 감면 등 유동성 타개 대책도 조속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반복된 집값 사과, 진부한 대책 발표…왜 지금 했을까?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탄소중립 아카데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