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2024년까지 조성

1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경기도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박대준 기자 = 경기도와 고양시가 오는 2024년까지 일산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IP 발굴 육성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1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ΔIP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설립추진단 구성·운영 ΔIP융·복합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성장 기반 IP콤플렉스 건립 및 운영 ΔIP융·복합 활성화 및 콘텐츠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ΔIP융·복합 파트너십 구성 및 글로벌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국비 109억8000만원에 지방비를 더해 2024년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219㎡ 규모로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 망라한 IP융복합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콘텐츠 생산자들이 생산한 콘텐츠들을 융복합 과정을 거쳐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내면 콘텐츠 산업 확산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이런 기반이 고양에 만들어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에는 K-컬처밸리, 방송영상밸리나 전시관 등 여러 가지가 집적돼있는 만큼 이번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고, 콘텐츠 관련 기업인들이 편하고 싸게 자유롭게 콘텐츠 생산?유통?소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킨텍스3전시장, 테크노밸리, 영상밸리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이 콘텐츠이고 IP 융복합 클러스터는 전체를 엮어내는 하나의 화룡점정 역할”이라며 “도와 보조를 맞춰서 고양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콘텐츠 클러스터로 명실상부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인근 킨텍스 제3전시장과 K-컬처밸리를 비롯해 2024년까지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이 동시에 들어서게 되면 IP융·복합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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