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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에 6조원 던진 외국인…그래도 담은 '5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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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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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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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지난 3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한국 증시 시장의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들은 공매도 재개 이후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3200선으로 치솟았던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와 공매도 재개가 겹치며 큰 폭으로 낙하하는 모양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10일에는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됐던 날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35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부터 2조349억원, 2조7046억원을 순매도했다. 공매도 재개일부터 13일까지 6조7502억원을 순매도한 셈이다.



750억원 이상 담은 화장품株…"중국 소비 증가로 반등세 지속"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이례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 연속으로 담은 종목들이 있다. 대표적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 (275,000원 상승3000 -1.1%), LG생활건강우 (748,000원 상승1000 0.1%), 아모레퍼시픽우 (97,200원 상승700 -0.7%)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일동안 외국인은 아모레퍼시픽을 532억원, 아모레퍼시픽우를 139억원, LG생활건강우를 1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화장품 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주요 매출 실적이 감소했지만 최근 보복소비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더불어 백신 보급 확산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이 큰 분야 중 하나다.

관세청 무역통계자료(TRASS)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한 7억4000달러로 역대 최대 월별 실적을 기록했다. 기초 화장품과 색조화장품 모두 전년 대비 95.6%, 37.6% 고성장했다.

중국, 홍콩, 일본, 미국 등 주요 지역 수출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중국 수출의 경우 4월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소비 증가로 인해 역대 최대 실적인 4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2% 증가한 1762억원, LG생활건강은 11% 증가한 3706억원으로 나타났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럭셔리 브랜드 매출 회복세가 긍정적"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력셔리 브랜드 매출 회복세가 긍정적이고 LG생활건강도 고마진 브랜드의 지속된 성장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주간 자가격리 없어지지 않더라도 중국 소비 증가 및 보따리상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화장품 섹터의 반등세는 지속된다"며 "면세점과 중국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평가됐던 종목들의 깜짝 실적 내놓자…연속 '사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면서 깜짝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도 외국인의 장바구니에 들어갔다. 호텔신라 (97,400원 상승1900 2.0%)는 8거래일 동안 942억원, 롯데제과 (144,000원 상승500 -0.3%)는 7거래일 동안 61억원을 순매수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코로나19 타격이 컸지만 최근 면세점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호텔 사업도 서울의 투숙률은 부진했지만 제주의 경우 견고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특히 막힌 하늘길로 인해 부진했던 공항점을 정리하며 전년 대비 300억원 수준의 비용 부담을 줄였고, 객단가를 상승하며 부진했던 호텔 사업의 손실도 방어했다. 증권가에선 국제 여객이 정상화되면서 매출과 이익 회복은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시장 코로나19 이슈로 실적 후퇴가 불가피했던 롯데제과도 올해 다시 정상화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 확대로 인해 새로운 판로가 발생했고, 롯데 제과 자체 구독 서비스인 '월간 아이스' '월간 과자' 등의 이커머스 사업 콘텐츠 확대 등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을 74%, 77% 차지하는 국내에서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고마진 채널인 온라인 비중 상승세, 공장 스마트화 계획 수립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6.8%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는 실적 성장이 높은 롯데3사인데도 불구하고 건기식 업체 중 저평가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 영향 속 음식료 분야에서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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