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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文, 임혜숙 임명은 여성 할당제 모욕…싸구려 생색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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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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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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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12시간 47분 발언해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 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2020.12.12/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12시간 47분 발언해 최장 발언 기록(이종걸 전 의원, 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2020.12.12/뉴스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청와대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여성 할당제 취지를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의원님도 능력이 안 되는 데 여성이라 국회의원이 되신 거냐"며 자신을 비꼰 여당 의원에 대해선 징계를 요구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논문 내조 등 도덕성 관련 제보가 수없이 날아든 임혜숙 교수를 장관으로 임명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30번이나 반복한 일이기 때문에 딱히 놀랍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 뱉어진 말들은 습관적으로 페미니즘을 내세운 이 정부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무지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였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임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 가족 동반 국비 해외 출장, 부동산 다운계약서 등의 논란을 빚었다.

윤 의원은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장관직에 여성 할당이 있어야 하는지에는 찬반이 엇갈리나 대통령과 여당이 약속한 이상,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열심히 찾았어야 한다"며 "자질이 문제 되면 새로 찾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큰 잘못은 '할당 때문에 자질이 부족해도 임명한다'며 '권력이 여성을 끌어올려 주고 있다'는 싸구려 생색을 낸 것"이라며 정부가 "경쟁의 일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에게 모욕감을, 남성에게는 소외감을 주고, 양성평등 목표에 흙탕물을 끼얹었다"고 썼다.

청와대가 임 장관을 임명하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장관에 임명된 여성이 능력이 모자라도 여성이어서 장관이 되었다고 하시는 윤희숙 의원님! 그럼 의원님도 능력은 안 되는데 여성이라 국회의원 되신 건가요?"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발언에 대해 윤 의원은 "남자였다면 공천 관계자들이 긴 시간 공들이며 (자신을) 설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성공한 중장년 여성의 경우 뭘 잘못하면 '여자라서 그렇다'라고 폄훼되고 차별받았지만, 남자 동료와 같은 성과를 내도 여성이라 더 눈에 띈다는 이점을 누린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질문을 하시는 여성 의원은 자신이 잘난 것 하나만으로 그 자리에 갔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일찍 태어나, 희소하다는 이유로 유리한 대접을 받기도 했던 고위직 여성은 다음 세대의 남녀 모두 억울하지 않게 살아갈 판을 조성할 의무가 있다"며 "성평등 취지에 진정성 있게 공감하시는 여당 의원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양성평등) 취지를 모욕한 같은 당 의원의 징계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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