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출산·양육 정책, 도민과 함께 발굴한다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저출산 극복사회연대회의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와 공동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출산·양육 친화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출산·양육 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전 분야로 △임신·출산·보육 분야 △일·생활 균형 분야 △정주여건(일자리·교육·주택·교통 등) △가족친화도시 조성 및 다양한 인구정책 등이다.

참가신청은 네이버카페 맘맘맘제주(cafe.naver.com/mamamammamjeju)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차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7월 1일 수상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9일 제주도 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최우수상 1명 25만원, 우수상 2명 각 20만원, 장려상 7명 각 10만원, 참가상 100명(선착순) 등이 시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여성가족청소년과(710-2872)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742-0456)로 문의하면 된다.

임태봉 제주도보건복지여성국장은 "현재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도민과 함께 폭넓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출산·양육친화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초저출산 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키우며, 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