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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7분기 연속 적자..감사의견도 5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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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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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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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렉스턴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사진제공=쌍용차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올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17분기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감사의견도 5분기 연속 거절을 당했다.

쌍용차 (2,770원 상승660 -19.2%)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6492억원) 대비 17.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847억원, 당기순손실도 8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가 넘는 판매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복지 중단 등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14% 정도 규모가 줄었으며, 당기순손실도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반영했던 전년 동기 1935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쌍용차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이어 올 1분기 보고서에 대해서도 감사의견을 내는 것을 거절했다.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상장 폐지 사유와 관련해 자산 재평가를 거쳐 한국거래소에 이의를 신청했으며, 올해 사업연도에 대한 보고서 제출일까지 재무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쌍용차는 현재 신모델 출시와 함께 대기 수요가 많이 밀려 있는 만큼 생산차질 방지를 위해 협력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티볼리 스페셜 모델 등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2022 티볼리'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판매 물량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 협력사 납품 중단 등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지만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의 효과로 영업손실이 다소 개선된 것"이라며 "수출은 올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휴업 등 생산차질 영향으로 인해 확보된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큰 호응 얻고 있어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상적인 라인 가동 통해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2019년 말부터 강도 높은 선제적 자구노력을 시행하고 있으며, 복리후생 중단 및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원 규모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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