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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기성용 성폭행 의혹에 "그런 일 없었다…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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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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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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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한혜진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배우 한혜진이 남편인 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26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혜진은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이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됐다"며 "하루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온 말도 안 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혔다"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며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혜진은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강하게 말했다.

축구선수 기성용 /사진=니즈니 노브고로드(러시아)=이기범 기자 leekb@
축구선수 기성용 /사진=니즈니 노브고로드(러시아)=이기범 기자 leekb@
한편 지난 2월 A씨 등 2명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숙소에서 기성용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강력하게 부인하며 지난 3월 형사 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한 뒤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냈다. 기성용은 지난 3월31일 서초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과 관련해 25일 기성용 측은 A씨가 "기성용에게 돈 받아야지"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기성용 측은 "피의자의 행동이 범죄인의 행동인지, 공익을 부르짖는 공익제보자의 행동인지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수 있도록 추악한 진실을 공개한다"며 "언론에 '돈 필요없다' '사과 한마디면 된다'던 피의자는 막상 피의자의 중학교 후배(E)를 통해 기성용 선수에게 "오보라고 해주고 돈 받아야지"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기성용 측이 제출한 녹음 파일에는 한 남성이 "성용이 형한테 돈 받아야지 뭐. 우리는 XX, 돈 받을 생각 1도 없었는데. XX. 돈을 받(으려)고 했으면 진작 전화했지, 성용이 형한테"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 배우 한혜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친구의 초대와 위로 .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온 말도 안 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 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합니다.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합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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