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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인도 유튜버…풍선에 강아지 묶어 공중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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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인도 유튜버…풍선에 강아지 묶어 공중에 날렸다

머니투데이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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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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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인도의 한 유튜버가 강아지를 풍선에 묶어 공중에 날리는 영상을 찍어 올려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에 따르면 인도 델리 경찰은 자신의 강아지를 풍선에 매달아 날리는 영상을 찍은 인도 남성 가우라브(31)을 동물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우라브는 헬륨풍선 여러 개를 자신의 강아지의 배에 묶어 공중으로 띄웠다. 강아지는 이내 건물 2층까지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며 환호하는 구경꾼들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강아지는 공중에서 흔들리다가 철조물에 부딪히기도 했다. 다시 강아지가 땅으로 내려왔을 때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4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가우라브는 영상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이토록 잔인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가우라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결국 그는 영상에 대해 사과하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콘텐츠라"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촬영하기 전 미리 안전조치를 취했다"며 "내 아이처럼 강아지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인도 동물복지단체 PFA가 가우라브를 동물 학대로 고소했고, 경찰은 그를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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