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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야구장 입장 10%→30%, 공연장 100명 제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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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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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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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야구장 입장 10→30%, 콘서트 100인 적용 제외

지난 4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에서 야구팬들이 거리를 둔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지난 4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개막전에서 야구팬들이 거리를 둔 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정부가 오는 7월 5일 이후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스포츠 경기장, 대중음악 공연의 공연장 수칙을 완화하는 등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나선다. 오는 14일부터 실외에 한해 2단계 지역에서 관중 입장이 10%에서 30%까지 확대되며, 대중음악 공연도 100인 미만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14일 0시부터 7월 4일 자정까지 3주간 현행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수도권의 경우 지난 9주간 적용된 유흥시설 관련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그 외 지자체의 경우 방역 여건을 고려한 자율권을 부여한다. 현재 2단계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제주 등이다.

다른 지자체는 감염 상황, 방역 여건 등을 고려해 2단계 격상 등 탄력적으로 강화조치를 적용한다.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지난 10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1학기 기말고사 대비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 10일 오전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1학기 기말고사 대비 시험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스포츠·공연 단계적 완화…"7월 체계 재편 준비"


중대본은 거리두기 체계 재편을 위해 시범적용(전남, 경북·경남 일부)을 유지하되, 스포츠·공연 등 문화 활동에 대해 단계적으로 완화를 추진하며 7월 체계 재편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 경남(10개군), 경북(16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적용도 연장하며, 강원(15개 시군)에서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7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에 대한 개편안을 6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실외에 한해 개편안의 중간 수준으로 관중 입장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단계 지역에선 관중 입장이 10%에서 30%까지 확대(개편안 50%)되며, 1.5단계 지역의 관중 입장은 30%에서 50%까지 확대(개편안 70%)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개편안은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을 전제로 하며, 지자체 상황에 따라 입장 인원의 조정 및 방역수칙 강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중음악 공연도 공연장 수칙으로 방역 조치를 일원화해 100인 미만의 행사제한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그간 클래식·뮤지컬 공연에는 공연장 수칙(입석금지, 지정석 관람, 좌석 띄우기, 함성금지 등)을 적용했으나, 콘서트는 모임·행사 수칙(99인 제한 및 공연장 수칙) 적용으로 형평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다만 체계 개편 전까지는 최대 40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임시좌석을 설치하는 경우 1m 이상 거리두기(스탠딩, 함성 금지)를 준수해야 한다. 공연 중 상시 촬영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을 의무화하는 조치가 적용된다.

또한 공연장에선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방역 관리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일 평균 국내 확진자 500명대로 6주째 정체…"14일부터 단계적 완화"


윤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연장조치는 최근 확진자 수, 위중증 환자 비율, 의료체계 대응 여력과 서민경제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으로 최근 6주간 거의 동일한 규모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발생 비중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0세 이상의 확진자 비중과 위중증 환자 수는 동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18.4%(5월 20일) △19.4%(5월 24일) △19.8%(5월 28일) △15.5%(6월 2일) △16.7%(6월 6일)을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환자 수는 같은 기간 △151명(5월 20일) △144명(5월 24일) △156명(5월 28일) △151명(6월 2일) △150명(6월 6일)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은 44.8%로 소규모 가족·지인·직장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조사 중' 비율은 28.1%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체계 여력 확보와 예방접종 진행에 따라 위험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중증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돼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589병상(74.9%),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5,228병상(62.7%)이 사용(6.10일 기준) 가능하다.

현재의 의료체계는 하루 평균 100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6월 말까지 고령층·취약시설 대상자 등 1300만 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되는 경우 고령층의 감염 및 위중증환자의 발생이 감소해 위험도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주간 일 평균 800명대로 유행 규모가 확산될 경우에는 운영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강화하고 2.5단계 격상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 반장은 "7월부터 새로운 거리체계 전환, 휴가철 도래 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의 방역 조치 등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현 체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관리하되, 급격한 확산이 발생할 경우에는 거리두기 상향, 방역 조치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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