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청, 가족과 함께 '반구대 집청정 팜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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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올해로 발견 50주년을 맞는 반구대 암각화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목록에 선정됐다. 2021.2.17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반구대 집청정 팜스테이'를 선두로 '2021년 강남 가족과 함께하는 인문학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문학캠프 운영은 알기와 문화체험을 통한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세대 공감 가족 문화 만들기로 민주시민역량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남구 지역 초·중학생 중 희망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캠프는 6월 '반구대 집청정 팜스테이', 7월 '우리 가족 목공스토리', 8월 '세계명화 아트클래스'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인문학 캠프 '반구대 집청정 팜스테이'는 집청정에서 반구대 암각화와 집청정에 대한 역사 강의를 들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26일까지 진행된다.

인문학 캠프 '우리 가족 목공스토리'는 생명의 숲 특강과 행복 소반 만들기 목공예 활동으로 중구 문화의 거리, 라온 씨엔에이에서 7월 3일부터 17일까지 5회로 진행된다.

인문학캠프 '세계 명화 아트클래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2, 3전시장에서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명화를 감상하고 직접 모래로 명화를 그려보는 샌드아트 활동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부모와 자녀 2인 기준 1일 30명씩 18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재균 교육장은 "인문학 캠프가 코로나19 시대에 줄어든 체험의 기회를 보완하면서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세대가 공감하는 실천하는 민주시민 가족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