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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준석, 차별금지법 시기상조? 민생정치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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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준석, 차별금지법 시기상조? 민생정치는 언제쯤"

머니투데이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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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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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3.24/사진=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와 차별금지법 제정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자 "민생을 위한 정치는 언제 시작되나"라고 물었다.

차별금지법에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박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수술실 CCTV 설치법도 신중론, 차별금지법도 시기상조론"이라 적었다.


그는 "이 대표 입장을 기다리는 것은 민주당만이 아니"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차별받는 국민들에게 답해야 한다"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차별금지법의 경우 "입법 논의만 14년째"라며 "그런데 '입법하기에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면, 얼마나 더 논의를 해야 하는지, 어떤 조건이 더 필요한지 말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자신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대부분 사례에 공감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국민을 여야가 함께 설득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제안했다.


이어 "'공감하지만 신중해야 한다', '공감하지만 시기상조' 같은 반응은 이 대표가 당대표 후보 시절 얘기했던 '비겁하지 말자'는 말과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논의될 예정이고, 차별금지법도 조만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입장을 조속히 정해줘야 한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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