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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속 나스닥 '사상최고' 행진...테슬라 5%↑[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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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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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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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 종가기록을 경신했다.

월가
월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34포인트(0.21%) 내린 3만3874.24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4.60포인트(0.11%) 내린 4241.8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46포인트(0.13%) 오른 1만4271.73으로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467%로 출발한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1.482%로 상승했다.



에너지주 강세, 테슬라 5% 이상 급등


테슬라
테슬라

이날 유가 강세에 에너지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옥시덴탈 페트롤륨과 데본 에너지는 각각 3.16% 1.96% 상승했다.

주요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5.26% 급등한 가운데, 페이스북,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도 상승세를 탔다.

일단 이날 시장은 숨고르기를 하며 상대적으로 잠잠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최고시장분석가는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리스크는 시장 리더십, 경제회복 궤도, 그리고 인플레이션의 지속성 같은 불확실성과 맞물리면서 커져갈 것"이라며 "이는 일부 변동성 확대로 출렁거림을 만들 수 있지만, 견고한 강세장을 끝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NY 멜론 웰스매니지먼트의 제프 모티머 투자전략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증시가 좋은 움직임을 보인 이후 주가가 유지되는 모습"이라며 "투자자들이 최근 뜨거운 인플레이션의 궤도에 대해 좀 더 명확한 단서를 찾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여름과 가을까지 변동성이 큰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워런 버핏, 게이츠 재단 신탁관리인 사임


워런버핏
워런버핏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BMG)'의 신탁관리인(Trustee) 자리에서 물러난다. 버핏 회장은 5개 재단에 41억 달러(약 4조6600억원)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수 년동안 BMG의 신탁관리인을 맡아왔는데, 버크셔 외 다른 모든 곳의 이사회에서 그랬듯 이제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목표는 재단의 목표와 100% 일치하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의 물리적 참여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의 사임은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의 이혼으로 BMG가 격동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BMG를 포함한 5개 재단에 41억 달러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기부 계획도 밝혔다.

버핏 회장은 "오늘은 나에게 역사적인 날"이라며 "2006년 내 순자산의 99% 이상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자선사업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기부로 약속한 총액의 절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06년 △BMG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에 매년 그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버핏 회장은 47만4998주의 버크셔 A주를 보유했는데, 이날 그는 약 1000억 달러 가치가 있는 23만8624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 16년동안 5개 재단에 기부한 주식 가치가 410억 달러(약 46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주주로, A주의 약 39%를 소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뉴욕 사무실 오려면 백신 맞아야"



모건스탠리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만 뉴욕 사무실 출입을 허용키로 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즈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임직원들에게 뉴욕 본사 등 사무실로 돌아오기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쳐야 한다고 통지했다. 이 조치는 오는 7월12일부터 적용된다.

이미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임직원들이 이미 회사 측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본사 사무실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고객이나 방문자 역시 본사 빌딩에 들어가기 위해선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쳐야 한다.

임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는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기업 중 모건스탠리가 가장 엄격한 조치를 꺼내들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는 다음달 까지 거의 대부분의 임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하라고 통보했으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14일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화상 회의에서 이번 가을까지 모든 임직원이 사무실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뉴욕시티의 레스토랑을 갈 수 있다면, 사무실에도 나올 수 있다"며 "우리는 당신을 사무실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뉴욕 수준의 임금을 받고 싶다면 뉴욕에서 일하라"며 "콜로라도에 있으면서 뉴욕시티에서 일하는 것처럼 돈을 받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골드스미스=AP/뉴시스]2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골드스미스 인근 유정의 원유시추기 펌프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04.22.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43달러(0.59%) 오른 7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39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60달러(0.80%) 오른 75.41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20달러(0.07%) 오른 177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7% 오른 91.8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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