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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무력 충돌 대비해야"…대만 vs 중국 또 거친 말 주고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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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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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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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대만 사이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등 무력을 과시하자 대만은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에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오른쪽), 왼쪽은 크리스 도드 전 미국 상원의원 /AFP=뉴스1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오른쪽), 왼쪽은 크리스 도드 전 미국 상원의원 /AFP=뉴스1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24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할 때 우리는 그것을 '진짜'라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부장은 "우리는 운에만 맡길 수 없고,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중국과의 무력 충돌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당국이 자신을 '강경 분리주의자'로 비난한 것에 대해선 "영광"이라고 받아치며 "권위주의는 진실을 이길 수 없다. 그들이 나를 평생 쫓겠다고 해도 별로 걱정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부장은 대만은 중국에 대화를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국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만 정부와 국민들은 평화를 원한다"며 "우리는 대만과 중국 사이 대화를 원하지만, 탱고를 추려면 두 명이 필요하다"고 중국이 대화에 나서기를 촉구했다.

그러나 같은날 중국은 대만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의 독립 의지는 막다른 길로,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런궈창 대변인은 "대만이 독립을 위해 미국에 의지하려는 시도는 그 어떤 것이든 실패할 것"이라며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것에 대한 질문엔 "대만은 자신들의 미래가 중국과의 재통일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대만해협을 가로지르는 것은 주권 수호를 위한 조치였다"고 답했다.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4월 말 대만의 국호 개정 주장 제기와 관련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반격할 것"이라며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선전포고에 준하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중국군은 실제로 이달 연달아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15일엔 역대 최대 규모인 28대의 군용기를 출격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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