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Net 전략세미나Ⅲ 29일 개최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MacNet 전략세미나-Ⅲ 포스터./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KR)은 오는 29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MacNet 전략세미나-Ⅲ, 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K-Maritime 전략'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6차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IMO는 2023년 1월부터 현재 운항 중인 국제항해선박(현존선)에 적용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결정했다. 지난 10일~17일 개최된 IMO MEPC 76차 회의에서 해양오염방지협약(MAPOL) 개정안을 채택하고 기술적 조치인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운항적 조치인 탄소집약도지수(CII) 도입을 결의했다.

선사들은 현존선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 출력 제한, 에너지 절감장치 탑재,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제1세션에서는 IMO 탄소배출 규제 동향 공유를 주제로 △탄소배출 규제도입 및 준비사항(해양수산부) △IMO ISWG 8차 및 MEPC 76차 결과보고(KR, KOMSA) 등 2개 주제를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국내외 해운선사 EEXI, CII 시행 대응 현황에 대해 HMM오션서비스와 KR이 주제 발표를 한다. 3세션에서는 1·2세션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한다.

이형철 KR 회장(MacNet 회장)은 "이번 IMO MEPC 76차 회의로 EEXI와 CII 기준등급 부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채택돼 국제항해 선박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본격화 됐다"며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전략세미나가 해사업계에 유익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EEXI와 CII 도입에 대비해 웹기반 EEXI/CII 계산프로그램을 지난 3월 론칭했고 이번 76차 회의에서 논의된 새로운 EEXI Frame work에 맞춰 선사가 최적의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조치 사항을 연구해 기술서비스를 하고 있다.